성폭력상담소, 올해 1500여명 시민 참여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눈높이 교육 강화

씨알여성회 부설 성폭력상담소가 광주시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어린이집 대상으로 하는 인형극공연과 청소년, 학부모,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성폭력 예방 교육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5월 말까지 약 1,500명이 교육에 참여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디지털 성범죄의 경우 피해자 및 가해자가 10대 청소년으로 대부분 차지하고 있어 성폭력상담소 전문강사들은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성범죄가 무엇인가 ▲디지털 성범죄 유형 ▲디지털 성범죄 사례 ▲예방 및 대처방법 등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강의가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의 교육 만족도 조사 설문 결과에 따르면 ‘본 교육이 폭력을 예방하고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나’의 질문에 매우 그렇다가 71%, 대체로 그렇다가 20%로 긍정적인 평가가 대부분이다.

유복연 소장은 “성폭력 없는 안전한 광주시를 만드는데 어른들이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아동·청소년이 성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성장한다”며 “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031-797-7031로 문의하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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