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상담소, 피해자 지원 지지모임 운영
대부분 1인 가구로 봄 나들이 등 단체활동

(사)씨알여성회 부설 성폭력상담소는 2022년 3월부터 성폭력피해자 지원사업인 지지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더 소외되는 피해자들을 위해 2020년부터 시작한 지지모임은 성폭력피해자들이 모임 안에서 서로를 응원하고 지역사회참여활동을 통해 함께 살아가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되도록 지지하는 프로그램이다.

성폭력 상담소에서 진행하는 지지모임은 성폭력피해여성으로 이들 대부분 1인 여성가구, 경제적으로 어려운 기초수급자이거나 지적장애가 있어 사람과의 관계를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올해 3월부터 ▲원예프로그램 ▲안전교육 ▲경안천 환경정화봉사를 진행했고, 5월에는 쑥·취나물·두릅 등 나물 채취를 통한 봄나들이 활동으로 북한강 강변을 바라보면서 힐링과 함께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시간을 보냈다. 

유복연 소장은 “누구에게나 행복할 권리가 있으며, 그 누구에 단 한사람도 소외되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며 “성폭력 피해자가 더이상 힘들어하지 않고 건강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옆에서 조력하는 일이 우리의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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