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상담소, 순회 전시로 성범죄 위험성 예방

(사)씨알여성회 부설 성폭력상담소(소장 유복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디지털성범죄 예방 시(詩) 공모전’ 우수작들로 공공기관 및 도서관 등에서 순회 전시를 갖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20점의 우수작들로 광주시민을 위한 디지털 성범죄로부터의 예방과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마련됐으며, 지난 7일 시청 로비를 시작으로 20일부터 2주간 오포도서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입상한 작품들은 청소년들의 작품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예술성뿐만 아니라 불법에 대한 대처방법까지 표현된 우수한 작품들이 많다. 특히, 이번 캠페인 전시로 디지털 성범죄가 더이상 광주시민에게 ‘남’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로 인식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유복연 소장은 “일회성 교육으로 끝날 수 있는 교육을 ‘시’를 통해 표현해봄으로써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을 예방, 대처 캠페인 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예방의식과 경각심 등을 일깨워 건강하고 안전한 인터넷 문화를 즐기는 광주시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