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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5년 사회복지실습생 후기(박민아)

작성자
성폭력상담소
작성일
2025.12.12
첨부파일0
추천수
1
조회수
60
내용

 

실습을 마치며..

 

실습생 : 박민아

 

출산과 육아로 인해 오랜 시간 경력단절이었던 나는 사회복지 현장으로 나가기 위한

큰 용기를 내었다. 경력단절의 공백은 생각보다 길었고, 처음 실습을 시작할 때 낯설고 두려운 마음이 앞섰다. 다시 배우고 익히는 일이 쉽지는 않았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성폭력 상담소 실습에 참여하게 되었다. 실습 첫날,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상담소 선생님들의 따뜻한 환대와 친절한 지도 덕분에 점차 마음이 편안해졌다.

 

실습 중 가장 인상을 남긴 경험은 성폭력 사건 재판 참관이었다. 비공개로 진행되었지만 실제 피해자가 법정에서 자신의 경험을 진술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피해자의 심리적 부담이 얼마나 클지 절감하였다. 법정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도 피해자를 보호하려는 상담소의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되는 경험이었다.

여성폭력 추방주간 캠페인 홍보 활동에 참여하면서 사회복지사가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방식도 배우게 되었다. 처음에는 낯설고 부끄러웠지만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끼기도 했다. 추운 날씨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시민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시는 상담소 선생님들에게 깊은 감동을 받았다.

 

이번 실습을 통해서 경청과 공감의 가치를 배웠다. 누군가의 고통을 공감하고 있는 그대로를 들어주는 일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사회복지사는 피해자의 존엄과 권리를 지켜줘야 함을 느끼게 되었다. 경력 단절로 자신감을 잃었었던 나에게 이번 성폭력 상담소의 실습은 다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되찾게 해주었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실습 기간 동안 상담소 선생님들의 친절함에 감사드리며 이번 실습에서 배우게 된 마음을 잃지 않고, 여성 인권 보호와 성평등 실현을 위해 아주 작지만 꾸준한 걸음을 이어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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